[보도자료] WWF, 한국씨티은행과 ‘기후위기 시대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컨퍼런스 개최

Posted on 15 March 2022   |  
© WWF-Korea
WWF(세계자연기금)는 지난 3월 15일 한국씨티은행과 ‘제3차 기후행동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후 위기 시대의 저탄소 경제 전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국의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과 대응을 알아보고, 저탄소 사회로의 경제 전환 방향과 새로운 기후 리더로서의 한국의 역할과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환경부를 비롯해 기업,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 각계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모인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시장, 금융 측면의 글로벌 리더십을 살펴보고, 한국의 기후행동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벌어진 폭염, 홍수, 한파 등 극한기후 현상의 위험으로 인해 기후위기 대응에 보다 현실적이고 전문적인 실행방안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기후 리더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이 컨퍼런스를 통해 다루어졌다.

손성환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컨퍼런스가 각 부문별 글로벌 리더십과 한국의 기후행동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개최 소감을 밝혔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과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의 반기문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컨퍼런스 개최를 환영했다.
 

기조 연설로 마크 버티지(Mark Buttigieg) 주한영국대사관 참사관이 영국의 기후 리더십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글래스고 협약에 대해 소개했고,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k Rijsberman) 사무총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협력과 한국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 실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흐름과 국내 정책에 대해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부, 학계 및 연구기관의 관계자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공부문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와 현황이 공유됐다. WWF 국제본부의 장-마크 샴페인(Jean-Marc Champagne)은 민간 부문의 투자를 지속가능한 개발 프로젝트에 동원하여 기후 및 생태계 보전 문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재정적으로 실현 가능한 모델을 구축하여 유사한 형태의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Bankable Nature Solutions’ 개념과 관련 프로젝트들을 소개했다.

이어진 세 번째 세션에서는 산업 전환을 위한 민간 부문의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 학계, 연구소 등 여러 분야에서 각각 국내외 산업계 동향 및 탄소중립 실현 방안, 기후위기 시대의 금융의 역할과 사례, 탄소중립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기업이 집중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씨티은행의 후원으로 WWF-Korea가 개최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비롯해 기후행동에 관심 있는 정부 및 기업 관계자, 학계, 일반 시민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WWF-Korea는 앞으로도 한국씨티은행과의 기후행동 파트너십을 통해 라운드테이블 개최, 기후행동 서포터즈 활동, 연구 보고서 발간 등 다양한 활동으로 탄소중립과 시장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 기후행동 컨퍼런스 2022 영상 다시보기 링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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